바람도 선선하고 기부니가 샤랄라한 날입니다^^
일찍 눈이 떠진 오늘은 일어나서 세탁기를 돌리고
어제 미뤄뒀던 설거지를 하고 밥을 짓고,
때마침 일어난 똥강쥐들 아침을 차려주고
진짜 똥강쥐 두 마리 밤을 지새운 흔적들을 청소해주고
아이들 등원을 시키고
집에 와서 집을 정리하고
운동 가볍게 40분 해주고 씻고
밥 먹고 빨래를 널고,
정신없는 하루 루틴이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오후네요......
저는 아침을 잘 안 챙겨 먹게 되더라고요~
대신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챙겨 먹고 있어요~
공복 시간이 너무 길면 혈당 관리도 어렵고 그다음 식사에 폭식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알면서 아침은 왜 안 먹을까요...ㅋ)
그릭요거트!!!
간절함으로 시작한 다이어트가 어느덧 목표를 달성하고
이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지인분께서 본인이 챙겨 먹는
그릭요거트를 전파해줬어요.
영혼까지 서민 스타일인 저는 그릭요거트는 비싼 거 아닌가?
이름이 무지 고급지네... 라는 첫인상에 좀 낯설었어요.
지금은 저의 간식시간을 채워주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음식이라는 것!
>> 그릭요거트? ->요구르트와 같은 건가요?
라떼의 어릴 적에는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영양제 개념의 유산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엄마가 안 챙겨주신 건가; 엄마?! ㅋㅋ
우리나라에 유산균 음료가 등장한 지 50년이 지났다고 하는데요 그 시작이 요구르트라네요.
요구르트 = 야구르트 = 야쿠르트
이름이 다양한데 지역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부르는 게 다른 것 같네요 ㅎ
모두 유산균 발효유를 말하고,
요구르트가 우리말 표준어이며/ 요거트는 영어식 표현 / 야쿠르트는 일본에서 개발한 유산균음료 이름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듯이 역사가 50년이나 된 우리나라 한국야쿠르트에서 처음으로 조그만 플라스틱병에 새콤달콤한 요구르트를 시판했습니다.
시장에 가면 요구르트 아주머니 괜히 반갑고 그랬는데,
집집마다 구루마(?) 끌고 배달해주시던 살구색 아주머니 그립습니다~
조금은 전동구루마(?) 로 추정되는걸 타고 다니시던데
멋짐 장착 ㅋㅋ
다시 본론으로,,,,
기원전 수천 년 전에 서아시아와 중동 유목민들에게 우현히 자연 발효된 우유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알려졌어요. 역사가 상당히 긴 가공식품입니다.
그렇게 쉽게 상하는 우유의 보관 방법으로 발전되어 중세 시대에 이르러 음식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요구르트 의미
중세 시대 터키의 중요한 음식문화가 되고 터키어로 의미가 부여됐어요.
"농축한다" "걸쭉해진다"라는 터키어 "요우르마크"가 "요우르트"라는 이름이 되었어요.
요우르마크의 표기로 Yogurt , 이것을 영어권에서는 요거트라고 발음했고,
우리나라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요구르트라고 쓰게 되었답니다.
>> 그릭요거트 전에 플레인 요거트
요구르트는 요즘 요거트라고 더 많이 불리는데, 요거트는 가공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이 납니다.
발효가 끝나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요거트는 맛과 향이 없고 대체로 신맛이나
씁쓸한 맛을 냅니다.
이런 요거트를 플레인 요거트(Plain Yogurt) 라고 하는데 맛을 즐기기 위해 찾는 요거트는 아니죠 ㅎ
>> 그릭요거트
스트레인드 요거트(Strained yogurt)인 그릭요거트는 변형시킨 요거트라는 뜻으로
플레인 요거트에 어떤 공정 과정을 추가시켜 변형했기 때문이고,
그 과정이라 함은 바로 유청제거입니다.
즉, 그릭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에 압을 가해 수분인 유청을 제거한 요거트입니다.
이렇게 유청을 제거하면 요거트의 저장성이 높아져 서아시아와 중동여러직역에서 사용해온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리스 고유의 가공법은 아니지만 그리스의 어느 유제품 업체에서 스트레인드 요거트를 그릭요거트라고 상품화하였고,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스트레인드 요거트 = 그릭요거트로 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같은 의미로 통하지만 영국에서는 그리스에서 만든 스트레인드 요거트만을 그릭요거트라고 부른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인이 만들어 준 그릭요거트를 먹어보고
그 꾸덕꾸덕함에 반해버렸어요. ㅎ 꾸덕꾸덕한 치즈 같기도 하고 견과류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신맛이 좀 나지만 저의 막입에는 그저 새콤하고 맛있는 간식이었어요 ㅎ
그 후 플레인 요거트를 사와서 5키로 덤벨로 압착시켜서 만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만들어 먹었다는.... ( 다음 포스팅으로 게시할게요 ㅋㅋ)
>> 플레인 요거트 vs 그릭요거트
그냥 플레인 요거트를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비교를 해보려고 해요.
- 단백질 함량 : 2배 증가
- 탄수화물 함량 : 절반으로 감소
- 칼슘, 나트륨, 당분 : 압착과정에서 줄어듦
유청이 사라지면서 조직이 더 조밀한 요거트가 만들어지고 '요거트치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전 이 꾸덕꾸덕함이 좋아서 먹기 시작했어요~ 성분에도 차이가 난다니
포스팅하면서 공부했네요^^
저처럼 꾸덕한 식감이 좋아서 찾아 드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압착과정에서 성분 조성이 달라지고 그로 인한 부수 효과가 있어서 이 부수 효과 때문에 찾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그 외에 그릭요거트의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 법, 먹는 법, 보관 방법에 대해서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관심이 많은 만큼 알아볼 수 있는 내용도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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