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건강 챙기기!
칼마디(칼슘+마그네슘+비타민D)의 마그네슘을 챙기는 시간!
알칼리 토금속에 속하는 금속원소. 불을 붙이면 산화마그네슘으로 변하며 매우 밝은 백색광을 내놓으므로 섬광탄 등에도 이용하는 원소이다. 또한 마그네슘은 지구상에서 8번째로 많은 원소로, 광석에서는 물론 바닷물에서도 얻을 수 있다. 마그네슘의 비중은 알루미늄의 2/3. 철의 1/4로, 실용적으로 쓰이는 금속 중에서는 가장 가볍고, 비강도나 비강성도 뛰어나다. 가볍기나 강도나 금속 성질로는 베릴륨이 더 뛰어나지만, 베릴륨은 독성 발암물질인데다 가격도 비싸다. 영어 발음은 [mæɡˈniːziəm](매그니지엄). 어째선지 영어 발음으로 모두 개정하던 대한화학회에서는 이를 간과한 듯 개정 용어로 포함하지 않았다.
(그래서 칼마디나 칼맥디로 불리는 건가 봅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마그네슘은
산화가 잘 일어나는 금속이기 때문에 배 등의 철 부분에 조그만 마그네슘 판을 붙이면 철 대신 산화하여 철의 부식을 막아 준다. 다른 예로 드라이아이스로 만든 상자 안에 불붙은 마그네슘을 넣고 드라이아이스로 뚜껑을 덮어 외부에서의 산소를 차단해도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빼앗아 반응한다.
정작 마그네슘의 큰 조각은 불붙이기가 어려운데, 이것은 마그네슘의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열 방출이 빨라 발화점까지 온도를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식물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엽록소(클로로필)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엽록소는 엽록체나 시아노박테리아에 포함된 녹색 색소로서 식물의 광합성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므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식물의 생장이 저해되어 수확량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 밖에 두부의 응고제로 사용되는 '간수'에 염화마그네슘(MgCl2)이 12~21% 정도 포함되어 있다. 바닷물 속에 세 번째(첫째는 나트륨, 둘째는 염소)로 많이 있는 이온이기에, 이를 원료로 사용한 간수에 그렇게 많이 들어 있는 것이며, 마그네슘 양이온이 쓰고 떨떠름한 맛을 내므로 간수가 그렇게 떫은 것이다.
가볍다는 장점 덕분에 고성능 자동차의 바퀴 재료로도 쓰이기도 했으나 마찰로 인한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현재는 포르쉐 등 극히 일부 회사에서만 사용한다.
◆ 의학적으로는 위 제산제로 쓰이는 알마겔의 주원료기도 하다(알루미늄+마그네슘,Aluminium+Magnesium+gel). 알루미늄 단독으로도 수산화알루미늄 등의 형태로 제산제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마그네슘과 함께 쓰는 이유는 알루미늄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마그네슘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둘을 같이 쓰면 부작용이 상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제산제로는 알루미늄 혹은 마그네슘 단독으로 구성된 제산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실제로 마그네슘 단독 제산제인 '마그밀'의 경우 제산제 역할로도 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변비 치료 목적으로 더 많이 쓰고 있다. 또한 아래에서 설명할 마그네슘 보충제와는 다르게 마그네슘 제산제의 경우 염의 형태가 다르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산화마그네슘(MgO), 마그네슘 제산제는 수산화마그네슘(Mg(OH)2)이며 수산화마그네슘은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아 마그네슘 보충제로 쓸 수는 없다.
◆ 체내에서 마그네슘은 골격에 대부분이 존재하며 그 외에 에너지 대사와 근육 수축에 관여한다. 따라서 체내 필수 미량원소로 취급되며 각종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마그네슘이 겸사겸사 들어가 있는 게 아닌 아예 마그네슘을 포인트로 만든 영양제가 존재하기도 한다.
마그네슘을 영양제로 먹으려는 경우
첫째, 뼈나 관절 건강을 위해서, 둘째, 눈 떨림 등 근육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인데 전자의 경우 보통 칼슘(+비타민D)과 함께 섭취하는 편이고 후자의 경우 비타민E(토코페롤) 등의 성분과 함께 들어있는 편이다. 그러나 마그네슘 영양제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포스팅하며 느끼는점. 논란이 많은 영양제가 많네요
인체에 쓰이는 영양제라 변수가 많은것같습니다^^
우선 뼈나 관절을 위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경우 이론적으로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뼈의 구성성분이며 부족하면 골다공증 등 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정상보다 과량을 먹는다고 해서 그게 곧 뼈로 직행해서 뼈가 더 튼튼해지지는 않기 때문에 논란이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은 뼈나 관절 질환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치료제나 치료요법과 함께 보충제를 먹는 등 칼슘 및 마그네슘 영양제를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물론 영양결핍 등의 원인으로 마그네슘이 결핍되는 사람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병원의 중환자용 TPN(정맥영양) 수액에 마그네슘이 포함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과량의 마그네슘 복용으로 의학적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 것이 아닌 제대로 식사를 못 하는 등 영양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최소한의 필요량을 보충해주는 용도로 마그네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다. 이 경우 흡수율을 고려해 체내 필요량보다는 많이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긴 하지만 너무 과량을 복용할 이유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진 킬레이트제의 마그네슘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킬레이트제가 더 흡수율 높다는 것도 명확한 근거가 없으므로 주의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근육 증상을 위해서 먹는 것도 논란이 많은 편인데, 우선 경련이나 마비 증상의 일부 치료과정에 마그네슘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맞다. 체내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더 잘 받고, 불안함, 초조함. 등을 더 쉽게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눈 떨림 등의 경우 마그네슘이 치료나 증상 완화용으로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으며, 주변에서 흔하게 "눈 떨림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거니까 마그네슘을 드세요"라고 하지만 실제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그네슘이 결핍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이는 옳지 않은 주장이다. 애초에 마그네슘이 눈 밑 근육 수축만 관여하는 것도 아니고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 이외에도 전신 근육의 경련이나 마비가 생기게 되지, 눈만 떨리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눈 주위 근육보다 더 작은 근육들도 차고 넘치는데 눈 떨림만 가지고 마그네슘 결핍과 연관 짓는 것은 과다한 확대해석이다. 최근에는 약사와 같은 약물 전문가 중에서도 눈 떨림과 마그네슘은 별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병원 정보지나 의사들은 그냥 쉬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는 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눈 떨림은 신경질환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보통 그냥 피로, 스트레스, 커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실제로 눈 떨림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정상인을 비교해보았을 때 혈중 마그네슘 농도의 차이는 없었다고 하며 피로도의 차이만 있었다고 한다.
결석 방지 효능이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것도 의학적으로 증명된 효능은 아니다. 결석 예방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마그네슘은 혈중 각종 염(鹽)의 포화도 자체를 높여 쉽게 결정이 형성되지 못하게 하는데 이것이 옥살산의 결정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결석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체내 정상 마그네슘 농도는 1.7~2.2mg/dL로, 사람의 정상적인 체내에서는 0.5mg/dL밖에 변할 수 없으며, 이것 이상 변화한다면 고마그네슘혈증이 생기기 때문에 마그네슘 농도를 함부로 늘릴 수 없다. 정상 범위 내에서 마그네슘을 최대한 늘린다고 하더라도 0.5mg/dL 정도의 마그네슘 농도의 변화로 결석을 예방하기는 어려우며 그렇기 때문에 대한비뇨기학회 등의 요로결석 치료 가이드라인에 마그네슘 섭취는 권고되지 않고 있다.
조루증이 있는 남성은 정액에 마그네슘 농도가 낮은 거로 보고된다(Prasad, 1996 및 Nikoobakht, 2005). 마그네슘이 조루에서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네랄 섭취를 늘리면 조루가 향상될 수 있다. 아연과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단을 통한 것이다. 실제 조루 환자에게 아연과 마그네슘을 처방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으며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 또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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