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처방

견과류 _ 분류

늘해랑S2 2022. 12. 11. 11:12

저는 아침을 먹지 않는 대신 오후 간식을 챙겨 먹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침을 챙겨 먹지 않아서인지 챙겨 먹은 날에는 
속이 좋지 않고 더부룩해서 생활이 힘들거든요~

그래서 오전에는 공복 운동을 하고 점심을 먹고
3시 정도 간식을 한번 먹어요~

제일간 편하고 건강에 좋은 견과류!! 
씹는 재미도 있지만 그 식감으로 우리의 씹는 욕구를 채워줄 수가 있데요.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한 견과류~ 같이 알아볼까요.

견과류는 딱딱한 껍데기와 마른 껍질 속에 씨앗 속살만 들어가 있는 열매 또는 씨앗 등의 부류를 일컫는 말.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씹는 맛이 좋아서 술안주로도 적당하다. 그러나 탄수화물(대표적으로 밤)과 지방(대표적으로 호두와 피칸)이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므로 포화 지방산보다야 사정이 낫지만, 지방이 1그램당 9kcal의 열량이라는 사실은 피해 갈 수 없다. 따라서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은 하루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다른 지방이 많이 든 식품과 마찬가지로 과식할 경우 소화가 덜 된 지방과 섬유소 때문에 복부가 빵빵하게 부풀며 설사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적당히 먹자. 그리고 통풍이나 요로결석 환자의 경우에도 섭취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지방류의 견과류는 몸에 좋고 체중감량에 좋은 음식이니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많이 먹어서 살이 안 찌는 음식은 없다. 같은 칼로리를 먹어도 그 칼로리를 견과류로 대체하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지 섭취 칼로리양 자체를 높여도 체중감량이 된다는 말은 아니다.

견과류에 대한 논쟁은 비단 한국만의 것이 아닌지, 영문 위키에서도 견과류의 정의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적어놓았으며, 견과류에 대해서는 모호한 표현을 삼가라는 주의문구까지 달려있다.

별생각 없이 견과류를 상온(15~20도)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보관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누룩곰팡이 종류 중 하나인 아스파질러스는 1급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한다. 가열해도 독성분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며 장기간 체내에 축적되면 간암을 일으킨다. 껍데기를 벗겨내거나 볶아 둔 게 아니면 씨앗이라는 특성상 습기 있는데 두면 싹이 튼다.

밤은 바로 쪄서 냉장/냉동하고, 다른 종류 견과류도 냉장고에 두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견과류를 보존할 때는 밀폐형 봉지를 이용하여 공기 접촉을 차단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개봉하고 나서 빠르게 먹어버리든가. 그리고 갓 수확한 것을 제외하면 진공포장 판매를 하지 않고 유통기간이 오래된 견과류는 애초에 피해야 하겠다.

설치류를 애완동물로 키울 경우 거의 이것만 먹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견과류를 잘 먹는다. 조류들도 잘 먹는다.

견과류를 일반 포장 과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견과류와 관련된 대화 중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면 확인하고 교정해주자.

우리가 아는 견과류 (넓은 의미의 견과류)

땅콩 - 협과의 종자
대두 - 협과의 종자
마카다미아 - 건핵과의 종자
멜린조 - 얇은 외종피를 지닌 종자. (겉씨식물)
브라질너트 - 삭과의 종재
비자나무 - 육질의 외종피를 지닌 종자. (겉씨식물)
아몬드 - 핵과의 종자
원두 - 커피나무의 씨앗
은행나무 열매 - 육질의 외종피를 지닌 종자(겉씨식물)
수박씨 - 박과, 중국과 태국 등에서는 호박씨 정도 크기의 볶은 수박씨를 즐겨 섭취한다.
잣 - 구과에 달린 종자(겉씨식물)
카카오닙스 - 카카오나무의 씨앗
캐슈너트 - 캐슈 나무의 씨앗
코코넛 - 건핵과의 종자
타이거넛 - 사초과의 덩이줄기
피스타치오 - 핵과의 종자
피칸 - 피칸 나무의 씨앗
해바라기 씨 - 수과
호두 - 호두나무의 씨앗
호박씨 - 괴상과의 종자
사차인치(스타 씨드) - 남미 원산의 사차인치 나무의 씨앗. 한국에선 최근에 서서히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는데, 기존에 흔히 접할 수 있는 견과류와는 크게 다른 기묘한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과실로 지칭되는 식물학적 견과류 (작은 의미의 견과류)

개암, 헤이즐넛
도토리

서어나무 열매
구실잣밤, 메밀 잣 밤
피칸 - 다만, 학자에 따라 건핵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호두 - 피칸과 더불어 학자에 따라 건핵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했지만 분류하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다. 토마토와 아보카도는 과일처럼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지만 야채 맛이 나고, 수박과 딸기, 가지는 모두 열매를 식용으로 하는 채소인 과채류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하여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더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아몬드, 피스타치오, 땅콩, 캐슈, 심지어 피칸까지 모두 견과류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다르게 분류된다는 것이다. 이 오해는 소비자들과 식물학자들이 견과류에 대해 매우 다르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소비자들은 나무껍질 같은 껍질에 작고 둥글며 건조하고 바삭바삭한 열매 같은 것이 덮여있을 경우 이를 모두 견과류라고 부른다. 그러나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식물학자인 주디 젠스테트(Judy Jernstedt)는 "견과류는 일반적인 힘으로는 쪼갤 수 없고 단단한 외피 안에 하나의 씨앗이 들어 있는 나무 열매의 종류를 통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물학자들이 말하는 견과류는 주로 호두, 밤, 헤이즐넛, 도토리 등을 말하는데, 모두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절로 벌어지지 않는다.

흔히 견과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땅콩은 두 개의 씨앗이 들어있는 데다가 껍질이 약하고 얇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열린다. 게다가 콩꼬투리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견과류보다는 콩류에 가깝다.

이와 달리, 아몬드, 피칸, 캐슈너트는 복숭아, 체리와 같은 핵과(核果)이다. 이는 석과(石果)라고도 부르는데, 내과피가 단단하게 경화되어 핵을 형성하는 과실이며, 보통 육질이 풍성한 중과피를 섭취하지만, 견과류로 알려진 핵과 식품은 반대로 중과피를 제거하고 씨앗을 섭취한다.

이처럼 견과류로 알려진 음식들에 대해서 더 정확한 분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젠스테트는 "이미 대부분의 소비자가 견과류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인제 와서 이를 정정하기에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식물학자에게도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과류의 분류를 가볍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하겠습니다^^

'건강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살이떼?! "비문증"  (0) 2023.03.07
혓바늘 너무 불편해  (0) 2023.03.01
물 _ 차가운 물 VS 따뜻한 물 _ 2탄  (0) 2022.12.10
물_ 차가운 물 VS 따뜻한 물 _ 1탄  (0) 2022.12.09
지방 _ 헤어지지못하는 지방  (0)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