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용히 일어나 나름의 운동을 하려는데
다다다다다.......
5살 아들놈이 일어나서 달려오는 소리 ㅠ
오늘 아침운동은 못하겠네 하는데
엄마 바지에 쉬했어 ㅠ
하....
이제 바지쉬는 졸업한거아니었뉘?ㅠ
이것도 이벤트라 생각하고 옛날 풍습을 딱한번
흉내낸 후 진짜 쉬를 안해서 오호라 했는데 ㅋㅋ
버들키 안버리길 잘했네요~^^
버들키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8117
한국민속대백과사전
folkency.nfm.go.kr
곡식을 담아 높이 던지고 받기,까불린다 까분다 라고 하죠
까불리기를 반복해서 곡식에 쭉정이나 불순물,돌 등을 걸러내는 도구에요~ 지금은 시골에서 간혹 볼수있는 옛날 냄새나는 그런 추억의 물건이 된것같아요~
작년 초중순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봤던게 기억이나는지 소금받으러 나가자고 난리;;;
아직 부끄러움이 없는 아가네요 ㅎㅎㅎㅎㅎ
너무도 위풍당당한 오줌싸개 ㅋㅋㅋㅋㅋㅋㅋ
옛날 풍습 이벤트 따라하긴하는데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
왜?! 아이들에게 키를 씌우고 소금을 받아오게했을까요?!
돌, 불순물 쭉정이 등을 제거하고 알곡만 골라내는 키처럼
좋은 곡식만 많이 먹고 잘 자라서 이불에 오줌싸지 말라는 뜻이라네요 ㅎㅎㅎ
나쁜기운과 부패를 막는 귀했던 소금을 얻어 옴으로써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이벤트라고는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여전히 귀할
소금을 얻어오기 죄송해서 집에있는 소금을 가지고 가서
아이 그릇에 좀 담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작년에도 그렇고 오늘만난 어르신도 옛날 생각난다시며
같이 이벤트를 즐겨주셨어요 ㅎ
이번을 끝으로 다른 오줌싸개에게 이 키를 넘겨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소금 받아오자마자 계란말이에 소세지구이 요리를 계획하던 이 효놈은 소금도 엎고;;;
하... 빨리 등원시키는게 서로에게 좋으니
늦잠자는 첫째 깨워서 등원시켰어요 ㅠ
이제...평온하게....이불빨래시작...ㅋㅋㅋㅋ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소소한 이벤트,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의 추억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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