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에게 보물이자 현재 7살인 딸랑구는 임신 38주 2일에 2.5kg으로 작게 세상에 나왔어요 임신기간 전체의 입덧 + 임신성당뇨... 제 체중에서 3키로, 딱 애기 무게와 양수 무게만큼만 증가했었어요. 38주에 접어들어 정기 검진에 찾아간 병원에서 이 무딘 애미는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아기가 엉덩이쪽을 봐야하는데 하늘을 보고 있어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ㅠ 담당선생님께서는 이대로 출산을 하게되면 당직이신 원장님께서 수술을 강행하실테니 입원해서 누워서 주말동안 진통을 최소화하고 담당의사선생님이 월요일 출근하셔서 아기를 맞이해보자고 제안하셨어요. 아기가 작으니 자연분만 시도하면서 몸을 돌려서 잘 나올 수 있게 시도해보시겠다는 말씀에 자연분만을 희망하는 저는 누워서 주말을 버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