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모를 두드러기?
음식 먹이는 것도 조심스럽고,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자니 더 힘드시죠?
얼마전 키위를 먹고 증상이 바로 나타난 둘째, 약먹고 바로 가라앉았는데
그에 비해 반응이 느리게 나타나 이틀간 지속됐던 첫째....
심각하다 싶어 병원을 찾아가서 사진을 보여드리니까
놀라시며 이정도로 다행이라고 하시는 의사선생님. 제 생각보다 심각했던 상황이래요... 무지한 애미...
약먹고 가라앉히고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그 원인이 뭔지 뭘 조심해야하는지 아는게 아이에게 최선이 아닐까해서
알러지 검사를 권하셨어요.
기겁하며 울고불고 ㅠ 왜 해야하는지 천천히 설명해주고 간호사선생님의 멋진 카리스마로 얼마 걸리지 않아 체혈 끄읏.
간호사님들 감사합니다~!
우리아이는 체혈을 통해 100가지 이상의 알러지를 검사할 수 있는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방법으로 결과를 기다렸어요.
다음날이 주말이라 주말이 지나고서야 결과지를 받았어요.
알레르기란
인체가 외부의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장된 면역반응을 보여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특징
-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 한가지 원인물질에 대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알레르기 행진, 나이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신상아기, 위장관알레르기 >> 아토피 피부염 호소 >> 3~4세경부터 천식 >> 학령기 중반 이후 알레르기 비염 증가 >> 사춘기 이후 증상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많음 >> 50대 이후 다시 알레르기 질환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인체에 노출되는 알레르기 물질과 면역학적 기능이 연령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알레르기 증상_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검사
*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검사 _ 107종
한번의 체혈로 흡입성, 식이성 알러젠을 모두 포함한 107종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투여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아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피부가 약하고 면역반응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검사가 힘든 소아에게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Atopy(아토피) 검사 _ 44종
계란노른자, 락토알부민, 락토글로불린, 완두콩, 카제인, Staphylococcal enterotoxin B, 풀류, 트리코피톤(곰팡이) 와
같은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알러지에 대해 특화된 검사입니다.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소아의 약 40%에서 식품 알레르기가 동반됩니다.
식이성 알러지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흡입성 알러지에 의해 감작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해당 알러지를 비강내 투여하거나 기관지로 흡입 시키면
피부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많은 수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집먼지진드기 특이 lgE가 검출됩니다.
* 혈청 lgE total 검사
lgE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레르기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알레르기
항체"라고 불립니다. lgE 측정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으로
혈청내 총 lgE 검사를 시행합니다.
* 음식물과민증 검사 (Food Intolerance test 200+) _ 222종
알레르기 검사에는 급성알레르기(lgE) 검사와 만성음식물 알레르기(lgG) 검사가 있습니다. 급성알레르기(lgE)는 자각
증상 등을 통하여 쉽게 판단이 가능하지만 만성음식물 알레르기(lgG)는 과학적 검사 없이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만성음식물 알레르기는 여러 종류의 음식물에 의해 발생되고 잠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연성 음식물 알레르기"
라고도 합니다. 증상이 보통 몇 시간 또는 몇 일 만에 나타나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물과의 연관성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음식물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지 모른 채 지속적, 반복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우리
몸에 독소처럼 작용하므로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바로 이물질로
인식되어 몸의 면역 체계에 비상신호를 보내고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이때부터 음식물은 더 이상 영양분이 아닌 독이
되기 시작하며, 면역 반응 중 혈액 중에 분비되는 여러 물질로 인해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근육통, 피부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과민증 검사(Food Intolerance test 200+ (222종)) 로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이 lgE panel
알레르기 검사 결과 (MAST 검사 결과)
검사 결과 진드기에 대한 반응이 클래스 6까지 나올정도로 높았어요.
거기에 추가로 "개" .... 너무 슬픈 결과네요.
저희 집에는 똑똑하고 귀여운 푸들 남매가 있어요. 두마리....
의사선생님께서 개 털 알러지 라기 보다는 강아지에게도 있는 진드기에 대한 반응일 확율이 높데요.
강아지들에게도 항진드기약을 처방받아 먹이면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조만간 동물병원도 방문 예정입니다 하하...
클래스 수치가 높아서 한달치 약도 받아왔어요~ 약도 먹으면서 음식 조심하기로!
키위에 대한 반응도는 0 으로 나왔는데요.
알레르기 질환의 검사이지만 일차적 선별검사이고, 반응 수치가 없다하여도 알레르기 질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위양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total lgE 검사와 slg E (FELA 법 - lmmunoCAP) 를 시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키위는 일단 금지! 파인애플도 혀가 아프다고 해서 안주고 있었는데 키위가 추가됐어요 ㅠ
연령이 어려서 건강히 키워내는게 미션이네요 ㅎㅎ
오늘도 건강히 키워냅시다!
모든 육아맘, 육아파파 화이팅이에요~~!!!